키가 20m는 될 법한 나무들이 순식간에 축대 아래로 맥없이 쓰러집니다. <br /> <br />뿌리를 박고 있는 흙이 쏟아져 내리면서 힘을 잃고 쓸려 내려간 겁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가 난 건 아침 7시 10분쯤. <br /> <br />커다란 굉음과 함께 토사가 아파트 현관 쪽으로 밀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을 준비하던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을 듣자마자 황급히 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구가 막혀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대원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겨우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로 쏟아진 경사면은 500㎡. <br /> <br />주차장에 있던 차 여러 대도 그대로 흙더미에 파묻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아찔한 산사태가 일어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VJㅣ박현진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산사태 #하이선 #태풍 #폭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080527433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